베트남식 계란 볶음밥 내맘대로 아기반찬

안녕하세요 그린파크예요 :)
오늘 저녁은 무엇을 만들지 고민하다가
얼마 전에 시엄마한테 받은 레시피를 토대로 
베트남식 계란 볶음밥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제 요리는 정말 내맘대로 간단한 레시피지만
우리 시엄마는 요리를 정말 잘하셔요
하지만 멀리 살아서 요리를 맛볼 수 가 없네요. 😂
 
 
집에 베트남 소스가 없는데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싶은데
한국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흔한 소스 그리고 계란 2개만 있으면 충분히 만들어 볼 수 있더라고요.
 
우리 한국인 그리고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베트남씩 계란 볶음밥을 쉽고 빠르게 만들어 볼게요.
 
 
 
 

재료준비

계란 2개
공깃밥 1 공기(꼬들밥)
양파 반 개

참치액젓 1t
굴소스 1t
소금 2꼬집
파슬리 가루 약간

 
베트남식 계란 볶음밥 만들기

계란 2개, 소금 2꼬짐

 
 
1. 계란 두 개에 소금 2꼬집을 넣고 섞어 주세요. (쉑잇 쉑잇)
 
 

계란, 공깃밥

 
 
2. 계란물을 풀고 찬 밥 한 공기를 넣어서 섞어 주세요.
 
(비주얼이 참 맛이 없어 보이자만 밥알 하나하나에 계란물 코팅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맛은 매우 훌륭해요.)
 
 
 

식용류, 다진양파

 
 
3. 프라이팬에 식용유 3t를 넣고 다진 양파 절반을 넣어 볶아 주세요.
 
(양파가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줘야 해요.)
 
 
 

양파, 계란밥

 
 
4. 양파가 노릇해지면 미리 섞어두었던 계란밥을 넣고 볶아 주세요.
 
(계란이 빨리 익기 때문에 이때 필요한 건 스피드!)
 
 

굴소스

 
 
5. 계란밥을 약간 볶아 준 뒤 살짝 익었을 때 굴소스 1t를 넣어주세요.

 
 

참치액젓

 
6. 참치액젓 1t를 넣고 볶아주세요.
 
베트남식 풍미를 살려주는 제일 중요한 소스랍니다.
원래대로라면 느억맘 소스를 넣어줘야 하지만 한국 가정집에는 잘 없는 소스이기 때문에
집에 있는 참치액젓으로 대체했어요.
 
 

쉑잇 쉑잇

 
7. 밥이 고슬 고슬 해 질 때까지 볶아 주세요. 
 
(밥알 하나하나 살아 있는 것 보이시죠? 꼭 꼬들밥으로 만들어 주세요. 진밥으로 하면 떡이 된답니다.)
 
 

 
 
8. 그릇에 완성된 베트남씩 계란 볶음밥을 넣고 파슬리 가루를 톡톡 뿌리면 완성이에요.
 
위에 고수를 뿌려주면 더욱더 베트남 식이 되겠지만 우리 집에는 고수가 없어서 파슬리 가루를 넣었어요.
쪽파를 뿌려줘도 좋아요.
 

 
 
오늘의 내맘대로 아기반찬 베트남식 계란 볶음밥
 
난이도 하 
 
베트남이라고 이름이 붙으면 향식료가 강하다고 느껴지겠지만
우리 가정에서 흔히 쓰는 재료로 바꾸어 사용한다면 
거부감 없이 어른 그리고 아이도 쉽게 접하며 먹을 수 있답니다.
 
저랑 남편 그리고 시우는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볶음밥에 참치액젓이라니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는데 막상 넣어서 먹어 보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또 다른 만능 치트기는 굴소스 저는 원래 굴소스는 아기 요리에 잘 사용하지 않는데
요즘 시우가 밥태기가 제대로 와서 어떻게 하면 잘 먹을 수 있을까 많은 고민과 번뇌를 통해
결론은 맛있게 간을 해서 먹이자라는 결론이 나와서 종종 굴소스를 사용해서 음식을 만들고 있어요.
 
 
아직 간 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엄마들이 많겠지만 너무 안 먹으면 살짝 간을 해 보면 잘 먹는 답니다.
시우는 4살이기 때문에 간하는 것에 부담이 없는 것 같아요.

또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저염식은 끝났기 때문에 더 부담이 없지요.

 
 

레몬 즙

그리고 마지막으로 좀 더 산뜻하고 강한 베트남 요리로 먹고 싶다면
집에 있는 레몬이나 라임 즙을 뿌려 먹으면 또 색다른 맛이 된답니다.
 
 
다들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