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 강릉방향

벌써 아침저녁으로 바람 불면 선선한 가을 날씨가 되었다.
주말이 지나면 더 선선해질 것 같아 올해 마지막 여름 여행으로 강릉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우리 가족은 강릉에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꼭 방문하게 된 거 같다. 

처음에는 시우 임신한지 모르고 방문했고 두 번째는 아이 두 돌 전에 한번 방문했었다.

그때는 모래도 싫어 했던 아들인데 올해는 어떨지 싶다.

 

아침 일찍 출발해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지만
생각보다 늦게 일어났다 그래도 휴게소에서 아점을 먹기로 해서 바로 출발!
(원래는 아들 아침,점심,저녁을 꼭 챙겨먹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이다.)

 

강릉 가는 방향에는 횡성 휴게소, 평창 휴게소가 있는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강릉 방향 평창 휴게소에 가게 됐다.

강릉 방향 평창 휴게소

 

여행 갈 때마다 들리는 휴게소인데 매번 휴게소에 들를 때마다 흥분되고 뭘 먹을지 고민이 많다.

각 휴게소마다 꾸며져 있는 태마도 다르고 휴게소 먹거리 때문에 더 흥분되는 것 같다.

푸드코트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 먹은 우리는 차에서 내려서 바로 휴게소 푸드코트로 출발했다.

어떤 메뉴를 먹을지 고민하면서 들어갔다.

 

 

휴게소 내부

평창 휴게소 푸드 코트  건물 안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식탁과 의자 그리고 음식점이 있었고

반대쪽에는 편의점이 있었다.

또 식수대와 손세정대도 준비되어 있었다.

손세정대가 있는지 알았으면 아들 손 씻기고 밥먹일걸 싶었다  밥 다 먹고 뒤 돌아보니 이렇게 딱 준비되어 있었다.
(남편은 원래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 🙂)


또 다 먹은 자리는 직원분이 깨끗하게 닦아 주었다.

*아기 식기는 따로 없었다. 그러나 아기의자와 수유실은 있었다.

휴게소 수유실은 늘 푸드코트 안에 있는 것 같다.

 

 

메뉴판

요즘은 키오스트에서 주문하는 곳이 많은데 평창 휴게소 역시 키오스트에서 주문해야 했다.
(어르신들은 어떻게 주문할지 싶었다)


매장은 3개뿐이지만 실속있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다.
휴게소마다 특색 메뉴가 있는데 여기는 나물밥과 한우인 거 같다

늘 어디를 가나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골라야 한다.

이럴 때는 아기메뉴가 따로 있었으면 싶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된장찌개와 라면을 주문했다

휴게소 음식

남편은 라면을 너무 먹고 싶어 해서 라면을 먹고
나는 된장찌개를 아들이랑 나누어 먹으려고 했으나 된장찌개가 너무 매웠다.(선택미스)

 

결국 아들은 김이랑 밥만 먹었다 돈가스 시켜줄걸 싶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소고기 국밥 먹는 건데)


휴게소 라면은 역시 너무 맛있었다.
남편 라면국물에 밥도 야무지게 말아서 먹었다.

 

아들이 먹을 게 없어서 김이랑 밥만 먹었다.

김이 포함되어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된장찌개 역시 고깃집 된장찌개 느낌은 아니지만
고추가 팍팍 들어가 있어 매콤한 맛의 된장찌개였다.
메뉴판 그대로 가격적인 면에서 실속 메뉴다.

다음에 또 먹는다면 강원 나물밥과 돈가스를 주문할 것 같다.

간식코너

 

푸드코트를 나오면 위 사진처럼 양 옆으로 간식 코너들이 있었다 여행하는 날은 이런 간식을 먹는 재미로 가는 건데
그래서 츄러스를 바로 구매했다

뒤돌아 보니 만쥬도 보이더라 또 대관령 근처인 만큼 양빵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번 휴게소에서는 특색 있는 음식은 다 못 먹어 본 거 같아 너무 아쉽다

화장실

우리나라 휴게소 화장실은 정말 깨끗한데
평창 휴게소 역시 무척 깔끔했다.

또, 2018년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던 곳인 만큼
이렇게 화장실이 동계 올림픽 태마로 꾸며져 있었다.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휴게소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화장실에 줄이 엄청났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평창 휴게소는 넓진 않지만
작은 규모에 평창을 다 담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강릉 갈 때 어디 휴게소를 갈지 고민이라면 한 번쯤 들려서
잠깐 휴식하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 휴게소 최고

차에 타기 전에 휴게소에서 산 츄러스를 열심히 먹고
손에 묻은 설탕을 열심히 먹는 중
안녕 평창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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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여행 여독으로 계속 미루어졌다
이제 여행을 다녀오면 며칠은 피곤해서 저녁에 아들 재우면서 기절하게 된다🤣

체력을 올리려고 몇 개월 간 꾸준히 운동 중인데
언제 좋아지는 거니 나의 체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