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생일 답례품 준비하기

오늘은 어린이집 생일 답례품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우리 아들의 생일은 7월 말인데 아프기도 했고 어린이집 방학도 있어서 

8월 둘째 주가 되어서야 생일파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생일은 지나고 하지 말라는데 어쩌겠는가 그래도 친구들과 

즐겁게 케이크 먹고 사진 찍고 축하받으며 내일 하루 주인공으로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야지

 

일단 우리 어린이집은 생일 답례품, 케이크, 음료수, 과일 등을 

부모가 직접 준비해서 어린이집에 보내야 한다. 

준비해 보낼게 많은 우리 어린이집 기운이 빠진다.

 

이 중에서 제일 고민되었던 게  생일파티 답례품!이다.

 

가정으로 가져가기도 하고 시우생일은 딱 중간이라 그동안 받아 온 것도 있고

어떤 답례품을 보내줘야 센스가 있는 엄마가 될 것인가가 정말 나의 머리를 너무 아프게 했다.

이런 고민 안 해도 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지 

너무 유난 엄마 같다.

 

 

일단 네이버 스토어, 쿠팡, 아이디어스 등에 검색해 

생일 답례품 구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검색하는 것도 정말 쉽지 않다)

 

내가 하고 싶었던 답례품에는 군것질보다는 아이들이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과

부모가 받았을 때의 실용성에 대해 고민을 했다.

두 가지를 다 하고 싶은 나의 욕심 이를 충족하려면 가격대가 점점 올라간다.

 

 

일단 생일 답례품은 다양한 구성이 있는데

아이들 간식 꾸러미, 장난감 등 아래 사진과 같이 다양한 구성의 생일 답례품들이 있다.

 

 

출처 네이버 어린이집 구디백 검색 이미지

 

 

수많은 답례품 중에 골라야 해서 더 어려웠던 거 같다.

일단 내가 하고 싶었던 답례품은 군것질보다는

(요즘 군것질을 너무 많이 하려고 해서 힘들다 늘 건강한 음식만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

 

아이들이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과

부모가 받았을 때의 실용성에 대해 고민을 했다. 두 가지를 다 하고 싶은 나의 욕심

욕심을 충족하려면 가격대가 점점 올라간다.

 

무언가를 구매할 때 신중한 성격인 나는 답례품 고민만 일주일 한 거 같다.

남편의 의견도 물어보곤 하지만 늘 답은 정해져 있다. 

그런데 늘 엉뚱한 걸 고르는 남편 내가 보는 눈이 없는 건지 남편이 보는 눈이 없는 건지

 

물어본 이유는 '내가 선택한 답례품을 남편도 선택하거라'라는 의미인데 이때 남편의 의견은 살포시 무시했다.

 

 

 

답례품을 정할 때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게

가격대 선택하기 부모들이 생각했을 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 제일 중요했다.

또 내가 선물하고 싶은 답례품 고르기

나는 작년에 답례품으로 아이 식기를 받았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었다.

그리고 위에 쓴 글처럼 아이들이 가볍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하나 있었으면 싶다.

또,  간식까지 있으면 더 좋겠지란 생각에 간식도 들어 있는 생일 답례품을 하기로 했다.

 

위의 사정을 다 충족하는 답례품을 드디어 찾았다.

 

출처 네이버 스토어

 

 

 

짜잔! 귀여운 식기와 아이들의 장난감 그리고 가벼운 군것질 거리

내가 원하는 모든 것들이 들어 있었다. 솔직히 선물을 찾아보며 이 제품을 계속 보긴 했는데

이걸로 할까 말까 고민도 엄청 했었다.  결국에는 이걸로 겟

 

아들 3살 때 생일 파티 답례품도 이케아 양치컵 세트로 했다.

이케아 물건이 심플하고 이쁘다. 나는 이케아 물건을 정말 사랑하는가 보다.

 

구매 후 이틀 후에 집으로 배송이 왔다. 내가 고민했던 시간들보다 배송 시간이 더 빨랐다.

우리나라는 정말 택배배송이 빠르다. 이럴 때 애국심이 차오른다.

 

 

 

 

집에서 가내 수공업

 

 

배송받은 상품을 한참 동안이나 집에 방치하다가 드디어 오늘 포장해 보았다.

고민은 오래 하지만 무언갈 할 때 뭐든 벼락치기하는 성격이다.

아이들 케이크 먹을 때 목마르니까 음료도 함께 구매했다. 음료는 상하목장 유기농 주스로 구매했다.

 

위 제품을 셀프로 집에서 포장했다.

포장 시간은 넉넉 잡아서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솔직히 저 공룡 물총도 너무 귀엽다.

이 물총은 가지고 집에서 물놀이할 때마다 가지고 노는데 물이 너무 잘 나간다.

실은 물총이 집에 하다 더 있었다. 그래도 귀여운 건 하나 더 구매

잘 고른 거 같아서 더 뿌듯하다.

다만 물 넣는 속도가 너무 오래 걸린다. 

 

다른 분들도 너무 고민하지 말고, 가격대와 내가 구성하고 싶은 답례품을 선정해 빠른 구매를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고민을 너무 오래 해서 탈이다.

 

이렇게 우리 시우 생일 준비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