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맛집 보릿고개, 한우담 보리밥정식
오늘은 충주에 있는 맛집을 또 하나 소개해 볼까 한다.
내가 한 달에 한번 이상씩 방문하는 곳으로
충주 안림동 하나로 마트 2층에 위치고 있는 보리밥 정식 맛집 보릿고개, 한우담이다.
여기는 정육식당과 함께 운영하는 곳인데
우리 가족은 늘 보리밥을 먹으러 주말마다 향하는 곳이다.
다만 보리밥은 점심 타임만 운영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지켜서 가야 한다.
위치
보릿고개, 한우담
충주시 금봉대로 366-1 축협 하나로마트 안림점 2층
영업시간
수요일~ 월요일 11:00~ 20:00
브레이크타임 14:30~ 16:30
휴무일 화요일
전화번호 043-847-4479
안림동 하나로 마트 2층에 있는 보릿고개, 그리고 한우담
이날은 10일 마트 문 닫는 날이라서 주차장에 차가 많았다.
시우랑 나는 먼저 보릿고개 2층으로 출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도 되고 계단을 이용해서 2층으로 올라가도 된다.
정육식당도 같이 하고 있어서 매장 입구에는 한우를 같이 판매하고 있다.
한우도 맛있어 보인다.
우리가 오늘 먹을 메뉴는 이렇게 보리밥 정식이다.
정식 안에는 들깨백숙, 도토리묵무침, 녹두전, 볶음 강된장, 우렁이 초무침, 청국장이 올라온다.
가격이 13,000원인데 이 가격에 모든 메뉴가 들어 있다.
*2인 이상 주문가능 / 점심시간만 이용가능
역시 가성비 갑 매장
원래가격이 10,000원 일 때부터 알았는데 점점 올라가고 있다. 물가가 그만큼 너무 올랐다.
소고기는 상차림 비를 내고 현관 입구에서 구매 후 들고 오면 된다.
나중에는 소고기 한번 먹어보자 먹어보자 하면서 우리는 들 보리밥 정식을 먹는다.
보리밥 정식은 11:00부터 14:30분까지만 주문 가능 하기 때문에 꼭 알아보고 오자
가끔 저녁에 보리밥 정식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있다고 한다.
식당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보이는 것 말고도 왼쪽으로 들어가면 룸이 준비되어 있어서 대가족이 방문한다면 미리 예약하면 상차림을 해준다.
또 안쪽으로 들어가면 지금 보이는 만큼의 식당 사이즈가 더 준비된다.
보통 보리밥 정식을 먹는 손님은 지금 보이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룸이나 안쪽은 소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먹는다.
셀프 코너에서 더 먹고 싶은 음식을 떠 와서 먹으면 된다.
식당이 늘 바쁘고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셀프 코너에서 직접 가위라 아들 먹일 앞접시를 들고 온다.
직접 가지고 오는 게 더 편하다.
입장하면 직원 분이 안내해 주기도 하고 자리가 넉넉하면 우리가 선택해서 앉을 수 있다.
테이블에 주문과 함께 그릇과 숭늉을 가져다주신다.
*물은 셀프
*아기 의자 O, 아기 식기 O
주문하고 얼마 후 이렇게 상을 차려 주신다.
들깨 백숙, 녹두전, 도토리묵, 나물, 강된장, 청국장, 우렁초무침 등을 준비해 주신다.
(이날 아들 아침을 안 먹고 와서 녹두전을 계속 먹고 있다. 요즘 밥을 안 먹으면 바로바로 치우고 있다.)
*나물은 매번 똑같은 나물로 나오지 않고 매번 바뀐다.
또 보리밥도 먹기 싫어하는 사람은 일반 쌀밥으로 바꿔 달라고 하면 바꿔 준다.
이렇게 보리밥 위에 나물 고명을 골고루 올려서 강된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된다.
이날 신랑이 사진 찍으라고 이렇게 강된장에 고추 가득 올려서 줬다. 맵찔이는 나는 너무 매웠다.
다양한 나물과 비벼서 먹는 보리밥은 보는 그대로 건강식이다.
나물이 매운 것만 준비되어 있는 게 아니고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4살 아이가 먹기도 좋다.
녹두전은 아담한 사이즈고 알맞게 익혀 나오는데 먹으면 고소하니 맛있다.
간장을 찍어 양파랑 함께 올려먹으면 더 맛있다.
또 닭백숙 또한 일반 백숙이 아니라 들깨 닭백숙이라 밥이랑 비벼 먹으면 고소하니 맛있다.
아들은 집에서 만들어준 닭백숙은 잘 안 먹어도
보릿고개에서 나오는 들깨 닭백숙은 잘 먹는다.
청국장과 도토리 묵무침 너무 맛있다.
청국장은 구수하니 매콤해서 밥이랑 함께 먹으면된다.
도토리 묵 또한 나물이 올라가 있어서 나물과 함께 먹으면 고소하다.
우렁 초무침은 내가 우렁을 안 좋아해서 양배추만 먹어 보았는데 초무침 맛이었다.
이렇게 보릿고개는 나온 상차림이 모두 간이 세지 않고 고소하니 간이 적당했다.
그래서 아이랑 함께 먹기도 부담스럽지 않다.
전날 너무 헤비 하게 먹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 먹으며 속이 편안해지는 음식들이다.
음식이 모두 정갈하고 나물들의 싱싱함이 느껴진다.
밖에서 먹이면 보통 아이들에게 죄책감이 느껴지는데 여기는 건강식을 먹으러 와서
부담 없이 유아식을 시작한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면 이렇게 식후에 먹을 수 있는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우리 아들 필수 코너 식혜를 매번 먹어야 된다.
이날 식혜가 안 보여서 못 먹고 가는지 알고 아들이 실망했는데
다행히도 밑에 조금 남아서 탈탈 털어 먹였다.
내가 너무 애정하는 식당 '보릿고개'
반찬 하나하나부터 맛이 없는 게 없기 때문에 다 소개해주고 싶었던 식당이다.
아이랑 먹기도 어른들 모시고 와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가격도 나오는 상차림을 생각해 본다면 비싸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드는 가성비 최고 식당
충주에 들리면 다들 한번 들려서 먹어보자.